동체시력 테스트

GUIDE 05 / 07

모니터 주사율과 화면 크기가 동체 시력 측정에 주는 영향

60 Hz 화면에서 빠른 대상은 프레임마다 건너뛰고, 따라가는 눈에는 번져 보입니다. 주사율·화면 폭·밝기가 결과를 어떻게 바꾸는지 계산 예와 함께 설명합니다.

화면에서 움직임은 연속이 아니라 정지 화면을 빠르게 바꿔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면으로 잰 동체 시력은 사람의 눈뿐 아니라 화면의 성질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 사이트가 결과와 함께 주사율, 프레임당 이동 거리, 노출 시간을 보여 주는 이유입니다.

프레임당 이동 거리

주사율이 60 Hz면 화면은 1초에 60번 바뀝니다. 대상이 v px/s로 움직이면 한 프레임에 v ÷ 60 px씩 건너뜁니다.

프레임당 이동(px) = 속도(px/s) ÷ 주사율(Hz)

속도60 Hz120 Hz144 Hz240 Hz
600 px/s10 px5 px4.2 px2.5 px
1,200 px/s20 px10 px8.3 px5 px
2,400 px/s40 px20 px16.7 px10 px
4,800 px/s80 px40 px33.3 px20 px

이 사이트의 DVA 대상은 지름 44 px입니다. 60 Hz에서 약 2,640 px/s를 넘으면 한 프레임에 대상 크기보다 멀리 건너뛰어, 움직임이 아니라 띄엄띄엄 찍힌 도장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결과 화면은 이 경우를 따로 알려 줍니다.

따라가는 눈에 생기는 번짐

LCD·OLED 화면은 보통 한 프레임 동안 같은 그림을 계속 켜 두는 방식(sample-and-hold)입니다. 눈이 대상을 부드럽게 따라가는 동안 화면 속 대상은 한 프레임 내내 제자리에 머물므로, 망막 위에서는 대략 프레임당 이동 거리만큼 번져 보입니다. 60 Hz에서 1,200 px/s라면 20 px 가까운 번짐이 생겨 틈이 8.8 px인 고리를 알아보기 어려워집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번짐이 줄어 같은 속도에서도 더 잘 보입니다.

주사율은 어떻게 재나

브라우저는 화면을 새로 그릴 때마다 requestAnimationFrame 콜백을 부릅니다. 이 사이트는 약 120프레임 동안 콜백 간격을 재고 중앙값으로 주사율을 추정한 뒤, 60·75·120·144·165·240 Hz 같은 표준값에 가까우면 그 값으로 표시합니다. 간격이 고르지 않으면 값 옆에 ?를 붙입니다.

화면 크기와 노출 시간

같은 px/s라도 화면 폭이 좁으면 대상이 화면을 지나는 시간이 짧습니다. 폭 1,000 px 영역을 2,000 px/s로 지나면 약 0.5초, 폭 400 px 휴대폰에서는 약 0.24초입니다. 노출 시간이 짧으면 판독이 어려워지므로 기기가 다르면 px/s 점수를 비교하지 마세요. 보정한 °/s는 기기 간 차이를 일부 줄여 주지만 노출 시간 차이까지 없애지는 못합니다.

밝기와 대비

노년층의 동체 시력 저하가 시표 밝기를 높이자 거의 사라졌다는 연구가 있을 만큼(Long과 Crambert, 1990), 밝기는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화면 밝기, 실내 조명, 다크 모드 여부를 기록해 두고 같은 조건에서 재세요.

공정한 측정을 위한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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